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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마크는 무엇인가

아늑방 2024. 5. 22. 15:4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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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마크는 무엇인가
    썸네일

     

    워터마크의 유래

     

    워터마크의 역사는 생각보다 깊다. 중세 교회는 잘 알려져 있듯 현재의 교회와 많이 달랐다. 때문에 때로는 암호문을 보내는 일이 있었다. 이때 티 암호문에 새긴 투명한 글씨나 그림을 워터마크라고 불렀다. 시초라고 볼 수 있는 건 1661년대 스톡홀름 은행권, 유럽 최초의 지폐에서 위조지폐를 감별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편지지에 제작회사를 나타내기 위해 편지지 위에 희미하게 투명무늬를 프린트하곤 했다. 이 때 위의 중세 암호 편지에서 착안하여 이 명칭을 워터마크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것이 의미가 확장되어 다양한 문서에 저작자임을 밝히기 위해 흐릿하게 새긴 글자나 그림을 부르는 통칭이 되었다.

     

     

    워터마크의 개요

    우측 하단에 나무위키의 워트마크가 보입니다.

    위 그림의 우측 하단에 나무위키 워트마크 보인다
    문서나 사진 등에 저작자 등을 밝히기 위해 흐릿하게 삽입된 이미지를 말한다.

     

     

     

    워터마크의 종류

     

     

    일반 워터마크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 국가를 구분하거나 왕가를 구분하기 위해 편지지와 봉투에 워터마크가 사용되었다. 지폐, 우표, 여권 등에도 흔히 사용되는데, 지폐의 경우 넓은 공백 부분에 빛을 비췄을 때 나타나는 숨겨진 그림이 바로 워터마크다. 

    주로 권종에 그려진 것과 동일한 인물이나 상징물이 그려져 있지만 예외도 가끔씩 있다. 워터마크는 일반 출력기로 출력이 불가하기 때문에 위조 방지가 가능하다. 중국이나 남미 등지에서 위조지폐를 식별할 때 이 방법으로 확인하면 절반 이상은 쳐낼 수 있지만 워터마크까지 위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각종 공문서나 증명서 등
    화폐
    상품권



    유튜브 워터마크 만들기 

     

     

     

     

    디지털 워터마크

    위의 워터마크가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된 것을 일컫는다. 특수한 인쇄 처리가 필요했던 기존의 워터마크와 다르게 사진 위에 흐릿한 그림을 붙이기만 하면 쉽게 완성된다. 덕분에 전문적인 장비나 프로그램이 없어도 워터마크를 붙일 수 있어, 기업이 아닌 개인 저작권자가 사진이나 그림 등에 붙이는 경우도 많다. 인터넷의 영향력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 워터마크라고 하면 보통 이쪽을 일컬을 때가 많다.

    디지털 워터마크를 맨 처음 개발한 것은 일본 NEC 연구소로, 멀티미디어 데이터[1]에 특정 코드값을 집어넣어 인터넷상에서 디지털 저작물을 보호하는 기술을 최초 개발한 것이 시초다. 그리고 이 기술을 통해 97년 미국의 디지마크가(Digimarc)사가 월 오천만 건 이상의 불법 복제물을 검색 판별(막스파이더:Marcspider)하는 불법 콘텐츠 추적기술을 상용화한 것으로 이어진다.

    유료 이미지 소스 제공 사이트들에는 샘플 이미지에 모두 워터마크 처리를 한다.

    동인계에서 판매용 및 행사용 굿즈, 등신대 족자봉 등의 샘플 이미지를 공개할 때, 커미션 결과물을 샘플로 공개할 때 화질을 낮추거나 워터마크 처리를 하여 도용을 방지한다. 이외 평범하게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도 주로 작가의 서명, '도용방지선'이라고 불리는 선을 사용하여 워터마크 처리를 한다.

    번역물에 역자와 식자의 이름을 워터마크 처리하여 재배포를 방지한다.

    대부분의 유명 유튜버 동영상에도 워터마크를 찾아볼 수 있다.

    유명한 프로듀서들은 자신이 작곡한 곡에 오디오 워터마크를 넣기도 한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 사진을 올릴 경우 워터마크가 들어간다. 도용으로 인한 중고 사기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사용한다. 영어로는 bug라고 부를 때도 있는데, 영국 방송 덕후들은 digital on-screen graphic의 줄임말인 DOG라고 부른다. 

     

    워터마크의 악용

    일부 블로그 등의 웹사이트 이용자가 자신이 저작하지 않은, 한마디로 불펌한 이미지와 방송 영상을 녹화한 것을 가지고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자신의 워터마크를 박는 일도 많다.

    일부 언론들도 각종 기관에서 퍼온 기관 로고나, 외부에서 협조받은 사진에도 언론사 워터마크를 박고 한다. 

    연예인 SNS에서 사진을 불펌해서 기사화 시킬때도 자기네 자료인 마냥 언론사 워터마크를 박아버리는 행위도 서슴없이 한다. 

    그리고 이는 일베저장소 합성사진 유통사건 같은 역풍이 일어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반대로 편집해서 워터마크를 없애거나 아예 해당 부위를 잘라내는 경우도 많다.

     

     

    워터마크를 지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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